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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출동] "포르노도 예술이다"
지난달 초 서울 강남 청담동 소재 카페형 전시 공간인 듀플렉스에서 '불량 아트전'이란 이색 전시회가 열렸다. 큐레이터 류병학·이은화씨가 기획한 이 전시회에는 김난영·채희석·최경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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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로나온책] 인문·사회 外
인문.사회 ◆근대 초기 매체의 역사(베르너 파울슈티히 지음, 황대현 옮김, 지식의풍경, 576쪽, 2만원)=르네상스 시기 급격하게 진행된 매체 혁명을 조명한 책. 저자는 "사회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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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좌빵 우물' 아세요?
올해 초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 해외마케팅팀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윤광모(27)씨. 한동안 신바람이 나 분주하게 뛰어다니더니 얼마 전부터 약간 주눅 든 모습이다. 지난달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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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쉼] '좌빵 우물'아세요?
올해 초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기업 해외마케팅팀에 입사한 새내기 직장인 윤광모(27)씨. 한동안 신바람이 나 분주하게 뛰어다니더니 얼마 전부터 약간 주눅 든 모습이다. 지난달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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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50년 노래하는 꿈 못 이룰까 걱정했는데 어느덧 눈앞이네요"
내후년 데뷔 50년을 맞는 가수 패티김(69)이 3월 3, 4일 '올드 앤 뉴 패티김 콘서트-친구 곁으로…'(서울 LG아트센터)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나선다. 지금껏 노래해온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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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남지역 허무는 남자들의 '뷰티전쟁'
화장품이 진화를 하듯 남자들의 뷰티 관심은 이제 화장품을 넘어 피부과까지 진화했다. 메트로 섹슈얼의 열풍으로 인해 가꾸는 남자 =꽃미남이 각광 받기 시작하더니 마쵸니즘의 남성성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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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] 페이스 페인팅 세트로, 티셔츠 직접 만들어 "대 ~ 한민국"
월드컵 D-18. 경기 시작은 보름 넘게 남았지만 월드컵 열풍은 이미 불기 시작했다. 4강 신화를 재현하려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멋진 경기는 물론이고 12번째 선수라고 일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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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 가슴엔 벌써 '봄내음'
▶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코스메틱 업계는 새봄 화장품을 다투어 내놓고 있다. 새봄에는 한듯 안한듯한 투명 화장에 눈가와 입술에 포인트를 준 화장이 유행할 것 같다. 태평양 매장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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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②의식주] 등 따습고 배 부르자 인정은 떠나고…
“따르릉.” 전화를 받은 어머니가 불이 난 듯 내게 고함을 친다.“야야, 빨리 재복이네 불러 오너라.” 사랑방에 누워 있던 나는 후다닥 일어나 동네 골목을 쏜살같이 달려 재복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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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Family 교육] 친구와 뚝딱뚝딱 와! 집이 되었네
▶ 도시의 어린이들은 콘크리트 숲에 파묻혀 창의적인 조형감을 기르기 어렵다. 이럴 땐 집짓기 체험을 통해 공간 감각을 익혀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. 삼성어린이박물관을 찾은 아이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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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시가 있는 아침 ] - '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'
1. 불타는 구두, 그 열정을 던져라 지루한 몸은 후회의 쓸개즙을 토하고 나날은 잉어떼가 춤추는 강을 부르고 세상을 더럽히는 차들이 구름이 되도록 드럼을 쳐라 슬픈 드럼을 쳐라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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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체험 르포] 국내 유일 청주여자교도소를 가다
5층짜리 연노랑 청주여자교도소는 외관만으로는 마치 학교 건물같다. 하지만 5m의 높은 담과 3개의 철문을 사이에 두고 세상과 철저히 격리돼 있다. 형이 확정된 국내 여성 수용자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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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선희의 SUCCESS인상학] 下. 운을 키우는 화장법
▶ 입술을 정확히 그리는 사람은 일할 때 똑소리가 나지만 남성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형이다. [중앙포토] 화장이란 건강한 사람이 낼 수 있는 색을 이용해야지, 미운 곳을 가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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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림형 색조 화장품 20대 여성들 유혹
얼굴에 그림을 그린다? 재미있고 즐겁게 화장을 할 수 있는 색조 화장품들이 인기다. 여자라면 누구나 어릴 적 한 번쯤 엄마의 화장대 앞에 서서 어설프게 이것 저것 찍어 발라 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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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화작용서 아이디어 미술품 복원기술 개발
우주왕복선을 쏘아올리는 NASA의 로켓물리학자들이 위기에 빠진 미술계를 구하고 있다. 사건의 발단은 2000년 피츠버그 앤디 워홀 전시관에서 시작됐다. 앤디 워홀의 열렬한 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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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-메일·전화 대신 편지 쓰면 감동이 '두배'
지난 한해 편지 받아본 적 있으신지요?펜으로 한자 한자 눌러 쓴 진짜 편지말입니다. 없으시다고요.그렇다면 써본 적은 있으신가요? 용건만 간단히 적은 e-메일이 아니라 몇번을 고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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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금융계의 온라인 혁명] 새로운 온라인 결제 비즈모델
제프 메이슨의 아기를 돌보는 16살짜리 ‘보모’는 그녀 나름의 고민거리가 있었다. 아기 돌보기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온라인 쇼핑을 하고 싶어 몸살이 날 지경이지만 신용카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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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장수보다 의미있는 노년
소설가 황순원.시인 서정주에 이어 김기창 화백이 스러졌다. 숲속의 나무 스러지는 소리는 새나 듣지만 80고개를 넘은 예술혼의 스러짐은 큰 산 울림 같다. 한데 여기 세자리 수 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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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호일 교수 '그림 여자, 그림 남자' 출간
양호일 (60.한양대.응용미술) 교수가 '그림 여자, 그림 남자' (유림문화사.7천5백원) 를 펴냈다. 일러스트레이션에 자신의 예술관을 담은 이번 책은 특히 남자.여자의 에로티시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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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육용 SW]“놀다보니 공부되네”
방학이 다가오고 있다. 어린이에게는 즐겁지만 한 달여 동안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는 학부모에게는 고민스럽기만 하다. 게다가 어렵게 장만한 PC는 오락기로 전락한 상태. 하지만 최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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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안 너무 깨끗하면 EQ 발달 저해…'난장판' 만드는 어린아이 보기 요령
갓 태어난 아기가 평화롭게 잠든 모습을 바라보며 뿌듯해하던 것도 잠시.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는 6~7개월 무렵부터 엄마들은 매일매일 '전쟁' 을 치러야한다. 싱크대를 열어 유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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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록 박정희시대]37.육영수여사의 내조
청와대 안주인의 역할과 이미지는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버금가는 국민들의 관심사다. 이번 대선에서도 많은 유권자들, 특히 여성 유권자의 90%가 후보 부인을 보고 누구에게 표를 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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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시장 내레이터모델 PD 이지선씨…“관객 시선을 제품쪽으로”
이지선 (27) 씨는 무관심과 관심 사이에서 끊임없이 줄타기를 한다. 어느 한쪽으로 휘청거리고 나면 중심을 잃고 무너져버리는 곡예. 그녀는 흔히 '전시장의 꽃' 이라 불리는 내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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본지 새 연재소설 박상우 장편 '에메랄드 궁전의 추억' - 작가의말
지금은 사랑의 이름으로 사랑이 분리 수거되는 시대.나는 세상 도처에서 빈 페트병처럼 혹은 일회용 인스턴트 식품 용기처럼 가볍게 사용되고 부담없이 버려지는 무수한 사랑을 목도한다.감